[시선뉴스] 안신애(25,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가 2010년 이후 5년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우승했다.

안신애는 개인 첫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차지하며 우승상금 1억4000만 원을 챙겼다. 안신애는 메이수그룹 제37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에서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 안신애(25,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가 2010년 이후 5년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우승했다.(출처/안신애 트위터)

안신애는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이 잘 가지 않아 꼬집어 봐야 할 것 같다.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이런 기쁨을 맞게 돼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울먹였다.

이날 18번 홀(파5)에서 계속된 연장전에서 안신애와 서연정은 2차 연장전 버디로 이정민과 이민영을 제친 뒤 4차 연장전에서 안신애가 버디를 낚아 버디 퍼팅을 놓친 서연정을 따돌렸다.

2009년 KLPGA투어에 데뷔해 그해 우승 없이 신인왕이 된 안신애는 2010년 2승을 거두며 전성기를 맞았다. 공동 2위로 출발, 한때 단독선두까지 나섰던 김민선5(20·CJ오쇼핑)은 17번홀 더블 보기에 발목이 잡히며 공동 6위(6언더파 282타)에 머물렀다.

한편 이번 대회는 프랑스에서 열리는 LPGA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한 전인지와 고진영 등이 빠져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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