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휴대폰을 충전하지 않고 몇 주간 쓸 수 있는 길이 열린다.

한 외신은 애플이 미국 특허청에 휴대용 컴퓨팅기기를 위한 저비용 연료전지 시스템 특허를 신청했다고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특허 출원서에는 연료전지가 다시 충전할 필요 없이 휴대용 전자 기기에 하루나 일주일동안 지속적으로 동력을 공급할 수 있다"는 설명이 첨부됐다.

▲ 휴대폰을 충전하지 않고 몇 주간 쓸 수 있는 길이 열린다.(출처/애플)

외신은 또 최근 영국 인텔리전트에너지(Intelligent Energy)가 재충전 없이 내장된 수소연료전지로 아이폰을 일주일간 작동했다고 전하며 이 회사는 아이폰6 프로토타입에 독자 특허 기술을 활용한 충전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해 이같은 성과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도했다.

특허에는 새로운 배터리가 구체적으로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밝히지 않았지만 수산화붕소나트륨, 규산나트륨, 수소화리튬, 수소화마그네슘, 고압수소가스, 액체수소, 물 등의 원료 중 적어도 하나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이 특허가 일단 노트북에 쓰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선 특허 내용에 맥북에서 사용하는 맥세이프 커넥터가 반복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아이폰과 아이패드보다는 노트북용 연료전지 시스템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맥세이프는 애플이 맥북에서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 전원 어댑터다.

특허는 연료전지 카트리지를 다 쓰면 교체하는 시스템이다. 외신은 또 이 특허가 아이폰, 애플와치에도 쓰일 것으로 전망했으며 연료전지 크기만 줄이면 아이폰과 애플워치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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