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유럽 최대의 가전박람회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2015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30일 독일가전통신협회(GFU)에 따르면 올해로 55회째를 맞는 IFA가 9월 4∼9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의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서 열린다.

IFA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Mobile World Congress)와 함께 세계 3대 가전·IT 전시회로 꼽힌다.

▲ 유럽 최대의 가전박람회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2015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출처/유럽가전박람회)

1924년 출발한 IFA는 본래 라디오 박람회였는데 당시 독일 정부가 새로운 미디어였던 라디오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여주기 위한 마련한 장이었다.

1932년에는 세계 최초로 자동차용 라디오가 선보였고 1937년에는 최초의 컬러 TV가, 1981년에는 최초의 CD(Compact Disc)가 소개되는 등 유서 깊은 박람회다. 1930년에는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박사가 기조 연설자로 나서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도 IFA에 참석한다. 삼성전자는 박람회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전시관과 제품을 선보이며 차별화에 나설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체험관은 베를린을 대표하는 쇼핑 장소 '불러바드', 모바일 제품 매장과 카페가 결합된 다목적 공간인 '카페 베이스캠프', 삼성의 커넥티드 자동차 협력 파트너인 BMW의 베를린 쇼룸 등에 들어선다.

가상현실 체험은 삼성전자가 내놓은 가상현실을 보여주는 기기인 기어VR를 활용한다. 소비자가 이들 장소에서 기어VR를 착용하면 마치 스카이다이빙을 통해 삼성전자 전시관으로 이동해 전시관을 실제 방문한 것과 같이 전시장 입구에서부터 내부와 삼성전자 사물인터넷(IoT) 제품을 둘러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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