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애플이 2분기에 360만 개의 스마트워치를 판매했다. 27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애플은 올 2분기 동안 애플워치를 360만대 출하해 19.9% 점유율로 세계 웨어러블 기기 시장 2위 자리에 올랐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는 애플이 지난 2분기에 피트비트를 대신할 수준의 새로운 스마트워치를 내 놓으면서 피트비트가 주도하는 시장의 경쟁 환경을 바꾸었다고 전했다.

▲ 애플이 2분기에 360만 개의 스마트워치를 판매했다.(출처/애플 코리아)

IDC의 애널리스트 관계자는 "사람들은 자기네 기기로부터 더 많은 정보를 얻으려 한다"면서 "바로 그래서 스마트폰이 기존의 휴대전화를 대체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그 자리를 스마트워치가 대신하게 됐다"고 전했다.

1위인 피트비트는 440만대를 출하해 24.3%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58.8% 증가했지만 애플과의 격차가 불과 80만대에 불과해 치열한 선두 다툼이 예상된다.

3위에는 중국의 떠오르는 업체인 샤오미가 310만대(17.1%)를 기록하며 이름을 올렸고, 가민이 70만대(3.9%)로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이 25% 감소한 60만대를 기록하며 5위에 올랐다. 한편 세계 웨어러블 기기 시장 전체 규모는 1천810만대를 기록, 전년 동기 560만대 대비 223.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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