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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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V지식용어(시사Ya)의 박진아입니다.

지난 20일 오후 4시경 서부전선에서 북한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 중인 우리 군대에 포격을 가했습니다. 대북확성기 방송은 <대한민국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청취자에게 하는 방송>을 뜻하는데요. 이 대북확성기방송 이후 남북간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북한은 왜 그렇게 대북 확성기 방송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걸까요? 대북 확성기 방송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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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확성기방송은 대부분 심리전을 이용한 방송입니다. 주로 단파나 중파를 이용해 방송하는데, 확성기를 이용해 방송되기도 합니다. 대북확성기 방송은 지난 2004년 북한측의 요구로 중단되었는데요. 천안함 침몰 사건을 계기로 남북관계가 냉랭해지자 우리 군은 군사분계선 지역 등 11곳에 대북확성기를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8월 4일. 파주 인근의 DMZ에서 북한군 목함지뢰로 우리군 장병 2명이 중상을 입자, 10일 DMZ서부와 중부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11년 만에 재개 했습니다.

 

그러자 북한은 지난 15일 ‘공개 경고장’을 통해 “대북 심리전 방송 재개는 북남 군사적 합의에 대한 노골적인 파기 행위이고 우리에게 선전을 포고하는 직접적인 전쟁 도발 행위”라며 “중단하지 않으면 무차별 타격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20일 북한은 서부전선을 포격 도발 했습니다.

북한이 이렇게 확성기 방송에 민감한 이유는 대북 심리전 효과가 상당히 크기 때문입니다. 확성기 방송은 김정은 정권의 세습과 비리, 북한 군부 인물 처형, 독재 권력에 대한 부도덕성 등을 알리고 그 외 스포츠 국제사회 소식, 날씨정보, 대중가요 등의 내용을 전달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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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확성기방송은 낮에는 약 10km, 밤에는 약 24km밖까지 소리가 전달된다고 합니다. 그만큼 북한군 뿐 아니라 개성의 주민들 역시 방송을 듣고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거죠. 아무 죄 없는, 젊은 우리 군 2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앞으로는 절대로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되겠죠. 갈수록 교묘해지는 북한의 공격. 우리 군의 더 꼼꼼한 감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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