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2030 미혼남녀 평균 데이트비용이 5만6천원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26일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평균 데이트비용은 전국 20~30 미혼남녀 561명(남257명, 여3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5만6천원으로 집계됐다.

1회 평균 데이트비용 금액대별로는 '5만 원 이상~7만원 미만(38%)', '3만 원 이상~5만원 미만(32.8%)', '7만 원 이상~9만원 미만(19.4%)' 순으로 나타났다.

▲ 2030 미혼남녀 평균 데이트비용이 5만6천원이라는 결과가 나왔다.(출처/PIXABAY)

이처럼 남녀 평균 데이트비용에 대한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최근 2030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더치페이' 문화가 퍼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은 지난 5월 14일 '로즈데이'를 맞아 20대 대학생 943명에게 데이트비용 설문조사를 한 결과 '남녀 5대5로 분담한다'는 답이 37.4%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더치페이를 한다'는 답은 2012년(14.2%)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나 연애에서도 남녀 동등의식이 뚜렷이 자리 잡혀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가장 바람직한 데이트 비용 분담률 역시 절반이 넘는 54.7%가 '5대 5'를 꼽았다. 2012년(29.5%)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결과다. 연령이 낮을수록 더치페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경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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