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기자]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 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 김종필-오히라 메모 (출처/mbc)

10년 전 오늘인 2005년 8월 26일에는 40여 년 전 한일협정에 관련된 외교 문서가 모두 공개됐습니다. 해당 문서는 한일협정의 최대 논란거리였던 김종필-오히라 메모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당시 김종필 중앙정보부장이 직접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메모에는 무상 3억 달러, 유상 2억 달러,수출입은행 차관 1억 달러 이상으로 우리가 받을 돈에 대해서는 적혀 있지만 명목이 무엇인지는 적혀있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앞선 회담에서 식민피해 배상으로 8억 달러를 요구했지만 일본은 5천만 달러 밖에 줄 수 없고 명복은 침략 등의 내용이 들어있으면 안된다고 요구했습니다.

결국 한국의 독립을 축하하고 경제도 협력하는 차원에서 갚지 않아도 되는 차관의 형식으로 돈을 줬는데 이 돈이 결국 현재 일본이 자신들이 할 도리는 다 했다고 주장하는 근거가 되어 버렸습니다.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한 물밑 작전은 정말 교묘하고도 치밀하게 진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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