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배우 조정석, 도경수가 형제로 호흡을 맞춘다.
CJ엔터테인먼트는 오늘(25일) "조정석, 도경수가 영화 '형'(가제)에서 남다른 사연을 가진 형제로 나란히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형'은 뻔뻔한 사기꾼 형이 집 나간 지 15년 만에 잘나가는 유도선수 동생에게 느닷없이 나타나, 원치 않는 동거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맨발의 기봉이' 권수경 감독과 '7번방의 선물'을 각색한 유영아 작가가 의기투합한 감동 드라마로, '7번방의 선물', '국제시장'의 가족애, 아버지 열풍에 이어 형제애를 다룬 신드롬을 일으킬 2016년 또 하나의 기대작이다.
극중 조정석은 사기죄로 복역하던 중 동생을 핑계 삼아 가석방에 성공하는 염치 없는 형 '두식' 역을 맡았다. 도경수는 잘나가는 유도선수였지만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앞두고 불의의 사고를 당해 하루 아침에 인생이 꼬여버린 동생 '두영'역을 맡았다.
권수경 감독은 "캐스팅 1순위로 염두 했던 두 남자가 캐스팅되어 행운이고 정말 감회가 남다르다. 이번 작품을 통해 가장 원초적인 사람 이야기를 그려내고 싶었다. 형제라는 관계 속 두 남자의 상처와 치유 과정을 그리면서 다시 한 번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싶다.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정석, 도경수 두 남자의 앙상블이 빚어낼 '형'은 오는 10월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며,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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