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배우 조정석, 도경수가 형제로 호흡을 맞춘다.

CJ엔터테인먼트는 오늘(25일) "조정석, 도경수가 영화 '형'(가제)에서 남다른 사연을 가진 형제로 나란히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형'은 뻔뻔한 사기꾼 형이 집 나간 지 15년 만에 잘나가는 유도선수 동생에게 느닷없이 나타나, 원치 않는 동거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 배우 조정석, 도경수가 형제로 호흡을 맞춘다.(출처/위키백과)

'맨발의 기봉이' 권수경 감독과 '7번방의 선물'을 각색한 유영아 작가가 의기투합한 감동 드라마로, '7번방의 선물', '국제시장'의 가족애, 아버지 열풍에 이어 형제애를 다룬 신드롬을 일으킬 2016년 또 하나의 기대작이다.

극중 조정석은 사기죄로 복역하던 중 동생을 핑계 삼아 가석방에 성공하는 염치 없는 형 '두식' 역을 맡았다. 도경수는 잘나가는 유도선수였지만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앞두고 불의의 사고를 당해 하루 아침에 인생이 꼬여버린 동생 '두영'역을 맡았다.

권수경 감독은 "캐스팅 1순위로 염두 했던 두 남자가 캐스팅되어 행운이고 정말 감회가 남다르다. 이번 작품을 통해 가장 원초적인 사람 이야기를 그려내고 싶었다. 형제라는 관계 속 두 남자의 상처와 치유 과정을 그리면서 다시 한 번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싶다.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정석, 도경수 두 남자의 앙상블이 빚어낼 '형'은 오는 10월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며,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