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우버가 인도 탑승객에게 무료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내년 3월까지 고객 수를 다섯 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22일(현지시간) 한 정보기술(IT)전문 매즈는 우버가 인도 뭄바이를 대상으로 우버를 등록한 차량에 와이파이 핫스팟 기기를 설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 우버가 인도 탑승객에게 무료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내년 3월까지 고객 수를 다섯 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출처/우버 홈페이지)

우버는 현재 전 세계 300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는 모바일 택시 중계 서비스 업체로 우버는 이 같은 투자를 통해 내년 3월까지 인도 내에서 하루 서비스를 20만 건에서 100만 건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우버를 통해 택시를 이용한 승객은 운전 기사에게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제공받아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우버는 와이파이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기사를 확보할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우버를 통해 고객을 태울 경우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기사들을 끌어 모을 예정이다.

한편 앞서 우버가 인도 대기업 타타로부터 1천억원대 투자를 받았다. 20일 인도 한 일간지에 따르면 우버 인도법인은 타타의 사모펀드가 미국 우버 본사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우버 측은 타타가 얼마나 투자했는지 공개하지 않았지만, 뉴욕타임스는 관계자를 인용해 투자액이 1억 달러(1천186억원) 규모라고 전했다. 우버는 뉴델리 등 인도 18개 도시에서 유사 콜택시 영업을 하고 있어 미국 다음으로 많은 도시에 진출한 상황이다. 우버는 지난달 말 인도 사업에 1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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