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페이스북과 트위터와 같은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성장이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시장조사업체 퓨리서치센터가 미국 50개 주와 워싱턴DC에 살고 있는 성인 19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 각각 73%와 23%로 조사됐다. 작년과 비교했을 때 페이스북만 1% 사용자가 늘었을 뿐이고 트위터는 변화가 없었다.

▲ 최근 북미권에서는 핀터레스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출처/핀터레스트)

2012년부터 올해까지 범위를 넓히면 페이스북 67%→72%, 트위터 16%→23%이었다. 반대로 핀터레스트와 인스타그램과 같은 신흥 SNS는 15%→31%, 13%→28%로 사용률이 높아지며 빠르게 영토를 넓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핀터레스트가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200만여 개의 제품을 핀터레스트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핀터레스트는 지난 6월 초 이처럼 구매 기능을 도입해 모바일 커머스 시장에 진출했다.

구매 버튼은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를 통해 도입됐으며, 안드로이드 사용자와 해외 구매자를 위한 서비스에도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미국의 한 매체도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핀터레스트가 최근 '구매 버튼(Buy Button)'을 도입한 구글과 비슷한 행보를 걷고 있으며 전자상거래 업계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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