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사고나 사건에서 인명을 구조하기 위한 초반 금쪽같은 시간을 우리는 ‘골든타임’이라고 합니다. 심폐소생술이 이슈가 되는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이며, 골든타임은 인간의 생명을 구하는데 가장 중요한 시간입니다.

인간이 마주할 수 있는 긴급상황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음식을 먹다가 기도에 막히는 일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처럼 기도가 이물질로 인해 폐쇄 되었거나, 기도이물이 있을 때 하임리히법(Heimlich maneuver)으로 응급처치를 해야 합니다.

 

일단 기도가 폐쇄된 증상을 알아차려야 하는데요. 기도가 완전히 막히면 말을 하지 못하면서 양쪽 손으로 목을 쥐는 촉킹-싸인(Chocking-sign)이 나타나고, 얼굴과 입술이 파랗게 변하는 청색증이 관찰됩니다.

바로 이럴 때 하임리히법(Heimlich maneuver)으로 응급치료를 해야 하는데요. 서 있는 어른의 경우에는 뒤에서 시술자가 양팔로 환자를 뒤로부터 안듯이 잡고, 검돌기와 배꼽 사이의 공간을 주먹 등으로 세게 밀어 올리거나 등을 세게 치는 방법입니다. 단 1세 미만의 영아에 대해서는 45도 각도로 하임리히를 시행하도록 해야 합니다.

한편 부분기도폐쇄 증상 환자는 기침과 말을 하며 안전부절 못하는 행동을 나타내며, 청색증은 나타나는 경우와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호흡상태가 정상이고 의식이 있는 경우에는 계속 기침을 하도록 유도하며, 지속적으로 기침을 해도 이물질이 배출되지 않을 때에는 즉시 응급의료체계/전화 119 로 연락을 취하고 다음과 같은 응급처치를 해야 합니다.

인간은 하루에도 수시로 음식물을 섭취 합니다. 때문에 기도가 막히는 사고는 언제든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고, 누구나 할 수 있는 하임리히법은 알고 있어야 합니다.

기도가 막히는 응급상황. 하임리히법으로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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