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삼성전자가 20일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 출시와 동시에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를 국내에 출시했다.

'삼성 페이'는 신용카드를 긁는 대신 스마트폰을 카드 결제기에 터치해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 방식을 지원하기 때문에 일반 신용카드 결제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 삼성전자가 20일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 출시와 동시에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를 국내에 출시했다.(출처/삼성페이 홈페이지)

'삼성 페이'는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에 기본 탑재돼 있다.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에서 사용하려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하면 된다. 그뿐만 아니라 '삼성 페이'로 우리은행 ATM에서 현금 출금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와 삼성 페이 서비스 카드사인 삼성카드·신한카드·현대카드·우리카드 등 9개 카드사들은 CJ 계열사 할인을 비롯한 OK캐시백(SK), GS포인트, 해피포인트(SPC) 적립 등의 제휴 서비스가 삼성 페이에서 일부 제한될 수 있다고 공지하고 있어 아쉬움을 남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멤버십 카드와 대중교통 카드 서비스를 지원해 결제에서부터 포인트 적립, 대중교통 이용까지 지갑 없이도 자유로운 모바일 라이프를 만들어갈 예정이니 삼성 페이에 대한 계속적인 지원을 해 달라"고 밝혔다.

카드사들은 제휴 카드의 현장 할인이나 포인트 즉시 적립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보완하는 한편 포인트 적립은 수작업을 통해 카드 내역을 청구하기 전까지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 같은 과정이 단기간에 해결될 수 없기 때문에 제휴 서비스 이용이 제한되는 카드를 삼성 페이에 등록할 수 없게 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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