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전북 전주)]

전주는 길에서 간단히 사먹을 수 있는 먹을거리가 많으면서 덕진공원, 남부시장 청년몰, 경기전, 막걸리골목, 한옥마을, 벽화마을까지 볼거리도 풍부한 곳이다.

그 중 전동성당은 우리나라 3대 성당 중 하나로 전주 한옥마을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전주 여행을 가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방문하는 곳이다.

전동성당은 조선시대 천주교도의 순교터에 세워진 성당이다. 이 곳에서 정조 15년에 최초의 순교자였던 윤지충과 권상연, 순조 원년에 호남의 첫 사도 유항검과 윤지헌 등이 박해를 받고 처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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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순교한 뜻을 기리기 위해 1908년 프랑스 신부 보두네가 성당을 건립했고 1914년에 완공되었다. 전동성당은 비잔틴 양식과 로마네스크 양식을 혼합해 지어졌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손꼽힌다고 한다.

둥근 곡선미가 아름답고 12개의 창이 있는 종탑과 8각형 창을 낸 좌우 계단의 돔이 바로 전동성당의 상징이며 사적 288호로 지정되어 있다.

전주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라면 한 번씩은 들러 사진을 찍고 간다는 전동성당. 우리나라 가톨릭 초기 역사를 볼 수 있고 한옥마을과 가깝기 때문에 전주 여행을 간다면 꼭 한 번 들러보면 좋을 것 같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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