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국민건강보험공단 진료 통계에 따르면 변비 환자는 2008년 48만5696명에서 2012년 61만8586명으로 30%정도 늘었습니다. 관련 진료비 역시 같은 기간 255억 원에서 346억 원으로 40%늘었고, 연령대를 분석해 보면 20대 이하에서 34%, 20대 5%, 30대 7%, 40대 9%, 50대 11%, 60대 10%, 70대 25%로 나타났습니다.

 

▶변비가 뭐죠?
변비는 배변 횟수와 양이 줄고 대변을 보기 힘든 경우를 의미 합니다. 정확하게 의학적으로 ⓵일주일에 2회 이하의 변을 보거나 ⓶변을 볼 때 너무 심하게 힘을 주어야 해 힘들다 ⓷지나치게 굳은 대변을 보거나 ⓸대변을 본 후에도 잔변감이 심하게 남아있는 경우를 뜻합니다.

▶ 변비, 그냥 넘어가면 안 되는 이유
변비는 대부분 그냥 넘어가기 쉽습니다. 하지만 변비가 심할 경우 복통이 있을 수 있고, 복부 팽만감, 조기 포만감, 가스 팽창감 등이 나타나거나 오심 및 구토, 소화불량이 생기기도 합니다. 또한 변비 때문에 변이 딱딱해지면 배변을 할 때 힘을 주면서 치질이 생길 우려가 있습니다. 때문에 변기 절대로 그냥 넘어가면 안 되겠죠?

▶변비, 종류도 다양하다
변비는 크게 ‘기질성 변비’와 ‘기능성 변비’로 나뉩니다. 기질성 변비는 대장암이나 게실염 등의 염증, 허혈성 대장염 등 대장이 구조적으로 막혀서 생기는 변비를 말 합니다.

또한 기능성 변비는 대장 기능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하는 변비를 뜻하는데요. 대부분의 환자들이 여기에 속하며, 이완성 변비, 경련성 변비, 직장형 변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완성 변비 : 대장운동이 약해지면서 변이 장 속에 담기게 되는 것
-경련성 변비 : 대장이 경련을 일으켜 생기는 변비
-직장형 변비 : 변이 직장에 걸려 더 이상 내려오지 않는 상태

▶변비 예방법은?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화장실에 오래 앉아있는 습관을 버려야 합니다. 때문에 화장실에서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는 습관 등은 버리는 것이 좋고, 변을 보는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또한 변비 예방을 위해서 아침식사는 꼭 챙겨 먹는 것이 좋고, 식물성 섬유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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