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인턴] 웹툰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이 오디오 드라마로 제작하기 위해 작가를 중심으로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을 통해 제작금을 마련했다. 기존의 웹툰이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될 때 대규모 자본이 들어가는 것과 달리 자체적 후원을 통해 소규모 자본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은 색다른 시도였다.

웹툰 속 캐릭터와 맞는 성우들이 캐스팅되고 사람들의 열렬한 호응으로 웹툰 ‘멀리서 푸른 봄’의 크라우드 펀딩은 성공적으로 모아졌고 오디오 드라마를 제작하게 됐다.

 

이처럼 자금이 부족한 예술가나 사회활동가 등이 자신의 창작 프로젝트나 사회공익프로젝트를 인터넷에 공개하고 익명의 다수에게 투자를 받는 방식을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 이라 한다.

크라우드 펀딩은 목표액과 모금기간이 정해져 있으며, 기간 내에 목표액을 달성하지 못하면 후원금이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창작자는 물론 후원자들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프로젝트 홍보를 돕는다.

주로 영화 · 음악 등 문화상품이나 정보기술(IT) 신제품 분야에서 활발히 이용되고 있으며, 아이디어 창업 등 그 응용범위는 제한이 없다. 보통 후원에 대한 보상은 현금이 아닌 CD나 공연티켓 등 프로젝트 결과물로 많이 이뤄진다. 웹툰 ‘멀리서 푸른 봄’의 경우도 후원한 사람들에게 제작된 오디오 드라마 CD를 보상으로 제공했다.

영화 분야에서도 대규모 자본이 들어간 헐리우드 영화나 대형 상업영화들이 있는 반면 소규모 자본으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독립영화도 있다. 연극 분야에서도 요즘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제작비를 마련하여 다양한 주제를 담은 연극을 공연하기도 한다.

이처럼 다양한 문화 상품과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크라우드 펀딩. 크라우드 펀딩이 더욱 활발해져 자본이 없는 사람들도 꿈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이 많아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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