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지난달 열린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에 돌연 불참한 북한. 그리고 오는 10월 열리는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에도 북한은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고윤환 문경시장은 막바지 손님맞이 준비를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면,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북한이 불참한다는 ‘세계군인체육대회’는 어떤 대회일까요?

세계군인체육대회는 대회명에서도 알 수 있듯, 전 세계 군인들의 친목 도모를 목적으로 펼치는 군인올림픽입니다.

 

세계군인체육대회는 1948년 조직된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CISM : Conseil International du Sports Militaite) 주관으로 4년에 한 번씩 회원국을 대표한 각국의 현역군인이 참가하여 스포츠맨십을 겨루는 대규모의 스포츠 행사입니다.

현재 국제군인체육연맹 회원국은 133개국이며, 우리나라는 1957년 가입 했습니다. 정식종목으로 축구·농구·골프·육상·수영·태권도·복싱 등 25개가 있으며, 육군 5종(수류탄 투척·장애물 등), 해군 5종(구명수영·수륙횡단 등), 공군 5종(탈출·사격 등)과 같은 이색적인 군사종목도 포함되어 있으며, 2015년에는 시범종목으로 양궁과 배드민턴, 야구 등이 도입 됩니다.

첫 번째 대회가 열린 것은 1995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렸습니다. 이후 1999년에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2003년에는 이탈리아 카타니아, 2007년 인도 하이데라바드, 2011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렸다. 즉 경북 문경은 2015년 10월 2일부터 11까지 열흘간 열리는 제6회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에 성공한 겁니다.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북한과의 냉랭한 관계로 한층 경직되어 있을 군인들의 즐거운 친목 도모의 대회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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