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수범 칼럼니스트] 휴가는 남들도 다아는 유명한 곳으로 찾아가 즐기는 경우가 많다. 이번 휴가는 유명한 어디를 갔다왔다고 이야기도 편할 것이다. 그러나 문제점은 많은 사람들이 모두 선호하는 곳이다. 유명한 곳을 가기 위하여서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올 때 갈 때 소비한 시간을 빼면 휴가지에서 보낸 시간은 별로 많지 않다.

해결방법이 있다. 바로 멀지 않은 곳의 계곡을 찾는 것이다. 계곡은 시원하고 맑은 공기, 신선한 나무, 시원한 물이 있으면서 오고 가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 장점이 있다.

바쁜 일정으로 휴가가 길지 않거나 가까운 시골을 방문하였을 때에 가족들이 오랜만에 모여서 가볍게 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계곡은 전국에 많이 있기 때문에 잘 알려지진 않았어도 좋은 곳이 많다. 가족끼리 조용히 휴가를 보내는데도 안성마춤이다.

▲ 계곡은 시원하고 맑은 공기, 신선한 나무, 시원한 물이 있으면서 오고 가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 장점이 있다.(사진 / 픽사베이)

그러나 주의할 점이 있다. 갑자기 장마나 폭우가 오게 되면 계곡의 물이 갑자기 불어나고 산사태에 대한 위험이 있으므로 일기예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비가 올 때는 계곡에서 안전한 곳에 야영을 하거나 숙박을 하는 것이 좋다.

가까운 계곡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무엇이든 잘 먹고 폐기능이 약한 태음인은 계곡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는 것은 좋으나 운동량이 부족하고 땀을 충분히 내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계곡의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시고 마음의 안정을 취하고 충분한 휴식을 하고 돌아오면 휴가의 목적을 달성한 것이다.

식욕이 너무 왕성하기 때문에 많이 움직이고 과식을 피하며, 비만과 성인병이 있는 경우에는 고단백의 저칼로리의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청정지역에서 기른 소고기, 우유를 먹으면 좋으나 절대 과식은 피하고 충분한 야채와 같이 먹어야 한다.

▲ 태음인은 청정지역에서 기른 소고기, 우유를 먹으면 좋다.(사진/시선뉴스 DB)

산나물 중에 도라지, 더덕, 취나물, 고사리, 버섯, 도토리묵 칡냉면 등은 폐를 돕고 피를 맑게하는 좋은 건강식이다. 칡뿌리는 태음인의 뒷목이 뻐근하고 고혈압, 중풍 등의 증세에 좋다.

직선적이고 열이 많은 소양인에게 시원한 계곡과 시원한 물도 좋다. 높이 올라가지 않기 때문에 힘들지 않으면서 열을 내리고 마음을 안정시킨다. 항상 급하고 바쁜 생활에서 벗어나 시원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시간을 보내면 좋다.

청정지역에서 길러진 돼지고기, 오리고기가 열을 내리면서 고단백을 공급하여 주기 때문에 요리하여 먹으면 좋다. 그러나 성인병이 있거나 비만한 사람은 주의하여야 한다. 건강을 위해서는 시원하고 열을 내려주는 수박, 참외, 키위, 딸기 등과 같은 과일을 먹고 산에서 나는 산나물이나 유기농으로 재배 된 오이, 호박, 가지, 상추, 씀바귀, 우엉 등의 야채를 먹으면 좋다. 한방차로는 산수유차, 구기자차를 마시면 좋다.

▲ 소양인은 건강을 위해서 시원하고 열을 내려주는 수박, 참외, 딸기 등을 먹으면 좋다.(사진/픽사베이)

꼼꼼하고 내성적이고 소화기능이 약한 소음인은 높이 올라가지 않아도 된다. 체력적인 소모가 적어 휴식을 하고 체력을 회복하는데도 좋다. 그러나 계곡의 찬 기운이 춥게 느껴질 수도 있으므로 주의하며 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걸칠 수 있는 긴팔이나 바지를 갖고 가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찬물에 너무 있으면 감기에도 걸릴 수 있고 찬음식은 배탈이나 설사를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청정지역에서 기른 닭고기, 오골계, 보신탕은 여름철 보양식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고 양기를 북돋아 준다. 또한 유기농으로 재배한 미나리, 양배추, 시금치, 쑥갓, 마늘, 생강, 고추 등을 먹는 것도 좋다.
과일은 사과, 복숭아 등이 좋으며 자연산의 좋은 꿀을 구입하여 먹는 것도 좋다. 한방차로는 땀을 막아주는 황기차를 마시면 양기를 도와준다.

▲ 소음인은 유기농으로 재배한 미나리, 양배추, 고추 등을 먹는 것도 좋다.(사진/픽사베이)

저돌적이고 선동적인 화가 많은 태양인도 오래 등산을 하지 않아도 되고 시원하여 좋다. 다리가 약하여 오래 등산을 하면 체력적인 소모가 많지만 가까운 거리여서 부담없이 갈 수 있고 시원한 곳에서 충분한 휴식과 마음의 안정을 취할 수 있다.

음식은 산에서 나는 포도, 머루, 다래, 앵두, 송화가루, 솔잎 등의 자연적인 과일과 약재를 먹으면 좋다. 또한 민물에서 나는 고기를 담백하게 먹으면 화를 내리고 음기를 보해준다. 붕어나 가제, 메밀을 먹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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