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서울 종로)] 연극 <잘자요 엄마>는 영화<미저리의 배우 케시베이츠가 출연하며 유명해진 작품으로 1983년에는 미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퓰리처상 드라마 부문을 수상하며 미국 전역 최고의 화제작으로 급부상했다. 30년이 지난 지금도 작품성과 가치를 인정받으며 세계 곳곳에서 공연되고 있는 명작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한국의 연극<잘자요, 엄마>는 1987년에 배우 윤여정 번역, 김수현 각색, 김용림, 윤석화 캐스팅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엄마 역에 나문희, 박정자, 손숙, 윤소정, 예수정 딸 역에 연운경, 정경순, 서주희, 오지혜, 황정민 등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이 출연하면서 관심과 주목을 받아왔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제공/수현재컴퍼니)

연극은 모녀의 평범하지 않은 마지막 인사를 심도 있게 그려내 관람객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으며 공연 때마다 많은 어머니와 딸들이 함께 공연을 보고 서로의 소중함을 깨달으며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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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자살을 앞둔 모녀의 마지막 밤'이라는 충격적인 소재로 출발하지만 극은 이를 넘어서 나에게 가장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물음을 던지며 '삶'과 '소통'이라는 인간의 본질을 파고들게 하는 고품격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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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마지막 시간에서야 비로소 엄마 델마와 딸 제씨가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무대 위에는 오늘 밤을 가리키는 시계가 함께 움직인다. 이로써 관객은 어느새 무대 위의 델마와 제씨가 되어 막이 끝난 후에도 깊은 여운을 느끼게 된다.

또한 모녀간의 갈등과 이해, 그리고 화해의 과정은 김용림, 나문희, 이지하, 염혜란 네 배우의 조합에 따라 서로 다른 감동으로 다가올 것이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제공/수현재컴퍼니)

■ 연극 <잘자요, 엄마 ‘night, Mother>
기 간: 2015년 7월 3일(금) ~ 2015년 8월 16일(일)
장 소: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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