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기자]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 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 평택역 (출처/코레일)

10년 전 오늘인 2005년 8월 6일에는 경기 평택시의 평택역 4번 플랫폼에 정차해 있던 서울발 대구행 무궁화호 열차 지붕에 벼락이 떨어져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벼락으로 인해 2만5000V짜리 고압선이 끊어져 열차 지붕에 불꽃이 발생하여 승객 5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 사고로 열차 운행이 1시간 20분 동안 중단되었지만 다행히 인명사고는 나지 않았습니다. 또한 무인신호기계실에도 벼락이 떨어져 신호안전장치가 1시간가량 고장 나 고속열차(KTX)가 해당 구간을 시속 30km로 서행 운행하여 서울행 7대와 부산행 3대 등 10대의 고속열차 도착이 20∼50분간 지연됐습니다.

철도공사는 이에 승객들에게 운임을 환불 또는 할인권으로 지급했는데요, 정말 아찔한 상황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항상 안전사고에는 유의하고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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