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봄, 여름, 가을, 겨울...4계절이 뚜렷한 나라 대한민국. 과연 그럴까? 물론 다른 나라에 비해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비교적 뚜렷한 듯 보인다. 하지만 갈수록 길어지는 여름과 겨울, 짧아지는 봄과 가을에 대한민국은 매 계절마다 습기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여름 역시 마찬가지다. 7월 초부터 한 달 이상 이어질 것으로 보인 장마. 실제로는 비가 오는 것보다 비가 올 것 같은 날씨들이 이어지면서 습기와 곰팡이로부터 해방을 꿈꾸고 있다.

장마철 곰팡이는 습도에 굉장히 민감하다. 때문에 습기를 잘 제거해 주는 것이 곰팡이를 퇴치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습기 배출은 창문과 문을 활짝 열어 환기하는 것이다.

▲ (사진-pixabay)

하지만 장마철에는 오히려 창문을 열면 더 습도가 높아져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고 한다. 습도가 심할 때는 오히려 제습기를 틀거나 에어컨을 틀어 습도를 낮추는 것이 비교적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또한 장마철에는 에어컨 필터를 그 어느 때보다 깨끗하게 청소해야 한다. 모든 에어컨에는 세균과 곰팡이가 살고, 에어컨 내부는 곰팡이가 서식하기 좋은 조건이기 때문이다.

한편 장마철에는 건강관리에도 더 신경 써야 한다. 특히 땀이 많이 나는 피부나 살이 접히는 부위, 그리고 발톱에 발생해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

대문에 장마철 곰팡이는 손, 발, 사타구니 등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각종 장마철 곰팡이 중 피부사상균(백선균)은 머리, 손톱, 발톱 등 각질층에 침입해 피부를 손상시킨다. 항상 청결에 주의하고, 최대한 말끔히 말려주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특히 습해질 수 있는 신발은 항상 바람이 통하도록 해주어야 하며, 혹시나 이상증상이 생기면 즉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아직 끝나지 않은 장마. 그리고 습기, 곰팡이와의 전쟁. 말끔하게 해결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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