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일본 인터뷰 논란에 휩싸인 박근령의 남편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일본교포의 입장을 대변했다.

박근령 남편 신동욱 총재는 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에 "고노 요헤이 전 관방장관은 위안부 문제에 대한 아베 정권의 사과를 요구한 일본의 양심 정치인이다. 한일역사문제의 고리를 끊고 국익을 위해 미래지향적 접근을 시도하려는 정치인도 양심인도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 일본 인터뷰 논란에 휩싸인 박근령의 남편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일본교포의 입장을 대변했다.(출처/신동욱 트위터)

이어서 "7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과거의 나무에만 집착해 미래의 숲으로 나아갈 수 없다면 불행한 일"이라며 "종전 70주년을 맞이하여 한일역사문제를 대승적 차원에서 양국이 갈등해소를 위해 유연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근령 씨는 최근 일본 포털사이트 니코니코와의 특별대담에서 "일본에 위안부 문제 사과를 계속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박근령 씨는 "일본에 사과를 자꾸 얘기하는 것은 부당하다. 천황까지 합해서 네 번이나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다"며 "1960년대 한일 국교정상화로 경제재건을 이룬 만큼 일본에 보상요구를 하는 것도 부적절하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를 우리가 모시고 아픈 것을 위로해드리는 나라 형편이 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또한, 신사참배 문제에 관해서는 "내정간섭이다. '나쁜 사람이니까 묘소에 안 찾아갈거야'는 패륜이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박근령 씨가 니코니코와 가진 인터뷰는 한일관계 특집 연속기획 일환으로 제작됐다. 일본에서 내달 4일 오후 10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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