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정치인과 연예인 등 유명인들이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내걸었던 이색공약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대선 투표율이 77%를 넘기면 시청광장에서 노래를 부르겠다"고 공약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도 트위터에 "투표율이 72%를 넘으면 내년 1월 20일 평창 눈꽃축제기간 열리는 알몸 마라톤에 출전하겠다"고 약속했다.

조국 서울대 교수는 트위터에 "투표율 77%를 달성하면 여의도 63빌딩을 걸어서 오르겠다"고 공약했다.

최근 경찰대 교수직 사의를 표명한 표창원 박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이번에 투표율이 80%를 넘으면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100명과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말했다.

개그맨 김제동은 “오늘 투표율 높으면 저녁에 만나는 사람마다 제가 술 쏩니다. 파산하자. 오늘”이라고 글을 올렸고, 개그우먼 김지민은 70%가 넘으면 수영복을 입고 ‘개그콘서트’에 출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효리, 박신혜, 김제동, 박신혜, 윤종신, 윤은혜, 최희, 장기하 등 연예인이나 차범근 전 축구국가대표 감독 등 유명인들도 인증샷이나 SNS를 통해 투표 독려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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