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전인지가 한미일 메이저 대회 석권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한 소감을 밝혔다.

전인지(20 하이트진로)는 7월 26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5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제16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6,000만 원)서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살롱파스컵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과 7월 US여자오픈 우승으로 일본과 미국에서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던 전인지는 이번 대회를 우승하며 세계 최초로 한 시즌 한·미·일 메이저대회 석권이라는 새 기록을 썼다.

▲ 전인지가 한미일 메이저 대회 석권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출처/JLPGA 홈페이지)

전인지는 우승을 차지한 뒤 "날씨가 굉장히 덥고 습해서 플레이 하는 내내 땀이 났다. 더운 날씨 속에서 한미일 메이저 대회 동시 석권 응원해주신 갤러리분들 덕분에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 실감나지는 않지만 골프 선수로서 한미일 메이저 대회 석권했다는 것이 말로 설명하기가 힘들다. 굉장히 값진 한 해를 보내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특히 메이저대회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전인지가 미국과 유럽 투어 메이저를 겸하는 브리티시 여자오픈(30일 개막)마저 제패한다면 전무후무할 위업을 이루게 된다.

브리티시 오픈을 앞둔 전인지는 "따로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 지금도 집에서 짐 싸자마자 바로 공항에 가야 하는 일정이다. 브리티시 오픈 참가하기에 앞서 메인 스폰서 대회에서 우승하게 됐고 한미일 메이저 동시석권을 이뤘기 때문에 좋은 기운을 가지고 간다"고 말했다.

한편 전인지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시즌 4승을 기록, 다승 1위로 치고 나갔고 상금 랭킹 1위(약 7억1,000만 원)도 굳건하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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