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셀피(Selfie). 스스로 찍은 사진을 의미하는 자가 촬영 사진(Self-Picture)의 줄임말입니다.

이 단어는 옥스퍼드 대학 출판사가 선정한 2013년 올해의 단어로, 자기촬영사진의 줄임말입니다. 한국에서는 흔히 ‘셀프 카메라’를 줄여 ‘셀카’라고 많이 사용했습니다.

셀피는 자신의 모습을 직접 찍은 사진을 의미하는 단어로, 전 세계적으로 널리 보급된 스마트폰을 통해 자기 자신을 찍는 일이 일상화되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사용이 많아지면서 일상화되며 널리 퍼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IT제품 전반에는 ‘셀피’가 주요 키워드로 떠올랐는데요. 스마트폰 후면 카메라 못지않게 전면 카메라의 화소는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으며, 따라서 여행을 갈 때도 디지털 카메라를 따로 준비하지 않고 휴대폰으로만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셀피 열풍은 제품을 넘어 정치 사회적으로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내년 대선을 앞둔 미국에서는 이번 대선이 ‘셀피 대선’이라고 불릴 만큼 셀피를 활용한 홍보 열풍이 거셉니다.

민주당 유력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랜드 폴 공화당 상원의원, 공화당 소속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등은 유세 현장에서 유권자와 상당 시간을 할애하며 스마트폰으로 셀피를 찍고 있으며, 젭 부시 전 주지사는 셀카봉을 항상 휴대하고 다닐 정도라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한 도둑이 집을 털다 셀피를 찍어 경찰에 쫒기는 신세가 되는 웃지 못 할 일도 있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 역시 셀피 열풍도 대단합니다. 정치인들은 선거철이 되면, 서민적인 모습을 보이거나 선거 운동 도중 셀피를 찍어 트위터 등을 통해 알리기도 하고 연예인들은 수시로 셀피를 통해 본인의 일상을 과시하거나 알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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