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애플이 예상을 웃도는 3분기(회계연도 기준 4~6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4분기 매출 전망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21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13.75달러로 마감했으나 정규장이 끝나고 실적 발표 이후 121달러로 추락했다.

이날 애플은 3분기 아이폰 판매량이 475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5%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은 496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2.5% 증가했고 시장 기대치인 494억3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 애플이 4분기 매출 전망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출처/애플 홈페이지)

다만 4분기 매출 전망치도 이전의 490억달러에서 510억달러로 향상했지만 시장의 평균 기대치인 511억3000만달러를 밑돌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애플이 실적을 공개하면서 앞으로 애플의 주가가 9월 출시될 새로운 '아이폰 6S'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아이폰 6S는 '포스터치(Force Touch)' 라는 새로운 기술이 적용되고, 터치와 카메라가 이전 제품보다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특히 아이폰6S의 달라지는 주된 스펙이 카메라라는 측면에서 LG이노텍 등 카메라모듈 벤더들에게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아이폰6S의 카메라모듈은 이전 800메가 픽셀에서 1천200메가 이상으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 경우 평균판매단가(ASP)가 10% 전후 상승하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해처럼 디자인 변화로 인한 '서프라이즈'는 없을 것으로 전망되므로 과도한 기대를 하기에는 이르다는 전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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