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삼성전자가 샤오미와 아이폰의 공습에 대응하기 위해 보급형인 '갤럭시A8'과 '갤럭시 노트5'를 잇달아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21일 SK텔레콤에서 단독으로 실구매가격 26만원대의 '갤럭시A8' 예약가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출고가 64만원대의 갤럭시A8은 공시 지원금과 추가 보조금을 빼면 실제 판매가는 최저 26만9500원까지 떨어진다. 개통시 단말기를 24개월 할부로 구입하면 월 1만1229원씩 내면 되는 가격이다.

▲ 삼성전자가 '갤럭시A8'과 '갤럭시 노트5'를 잇달아 출시한다.(출처/삼성전자)

갤럭시A8은 풀메탈 프레임에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은 5.9mm의 두께다. 144.3mm(5.7형)의 대화면을 탑재한 풀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갖췄으며 갤럭시A 시리즈의 대표적인 셀피기능뿐 아니라 '갤럭시S6' 수준의 카메라 기능을 특징으로 한다.

특히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모두에 F1.9의 조리개 값을 적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자연스러운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갤럭시S6와 마찬가지로 홈 버튼을 두번 클릭하면 카메라를 실행하는 퀵카메라 기능도 지원한다.

또한, 옥타코어 프로세서, 3050mAh의 대용량 배터리, 32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했으며 일체형 디자인이면서도 외장 메모리 슬롯을 지원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아이폰6를 겨냥해 다음달 13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노트5'를 공개할 예정이다. 2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8월 13일 예정된 '갤럭시 노트5' 공개 행사(언팩) 초청장을 이달말 배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갤럭시S6 엣지의 대화면 버전인 '갤럭시S6 플러스(가칭)'도 함께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IFA가 열리는 9월 초 독일 베를린에서 공개해왔지만 올해는 공개시기를 8월로 앞당겼다. 전자업계에서는 아이폰6S 출시 이전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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