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탄산음료에 대한 위해성은 잘 알려진지 이미 오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탄산음료가 건강에 끼치는 영향의 결과는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 출처 - pixabay

▶ 유방·자궁암 확률 높아져
지난 1월 지난 1월 하버드대 의대 케린 미쉘 교수 연구팀은 1996∼2001년 당시 9∼14살이었던 여자 어린이 5500명을 대상으로 탄산음료를 비롯해 당분이 들어간 음료 섭취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이 논문은 탄산음료 등의 섭취가 여성의 초경 시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는데, 하루에 18온스(0.5ℓ)가량의 탄산음료나 당분이 들어간 아이스티를 마신 여자 어린이들은 섭취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이들에 비해 초경 시기가 2.7개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의학계에 따르면 초경시기가 빨라질수록 성인이 됐을 경우 유방암이나 자궁암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한다. 실제로 초경 시기가 1년 정도 앞당겨지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5%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즉, 탄산음료를 마시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자궁암에 걸릴 확률이 더 높아지는 것이다.

▶ 야뇨증 증상 악화
냐뇨증은 5세 이상에서 생기는 병으로, 비뇨기계에 뚜렷한 이상이 없고 낮 동안에는 소변을 잘 가리다 밤만 되면 오줌을 지리는 것을 뜻한다.

야뇨증은 태어날 때부터 지속되는 원발성과 최소 6개월 이상 야뇨증이 없는 기간이 있다가 발생한 속발성으로 분류되고, 방광용적의 감소, 무억제성 방광수축, 유전적 소인, 수면 시 각성장애 등이 기능적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야뇨증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 정확하게 알려진 바는 없다. 때문에 일반적으로 저녁식사 후에는 마시는 것은 제한 한고 있다. 특히 카페인이든 탄산음료는 소변을 만드는 이뇨작용을 상승시키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 성인병과 치아& 뼈 건강 악화

저영양 고열량 식품인 탄산음료는 대부분 다량의 당분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간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소아당뇨나 소아비만으로 발전할 우려가 있다. 또한 탄산음료는 치아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끼친다. 탄산음료 속 설탕과 시트르산, 인산 등은 치아 표면을 부식시키기 때문이다. 뼈 건강 역시 악화 시키는데 카페인은 칼슘 흡수를 방해해 골밀도 저하를 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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