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부위' 노출한 앤 해서웨이 "사진 판매하는 현실이 더 슬프다"

12일(이하 현지 시각) 앤 해서웨이는 미국 NBC '투데이쇼'에 출연해 지난 10일의 노출에 대해 "차에서 내리는 순간에도 옷이 워낙 타이트해 미처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다. 모두에게 미안하다"고 해명했다.

이어 "매우 고통스럽다. 모두가 봤다"며 "굳이 그런 순간을 포착해 사진을 찍어 판매하는 현실이 너무 슬프다. 차라리 스커트를 올리는 게 나을지 몰랐다"라고 심정을 드러냈다.

앤 해서웨이는 11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뉴욕 지그펠드 극장에서 열린 영화 ‘레미제라블’의 시사회에 슬릿이 들어간 섹시한 드레스를 입고 참석했다. 이날 차에서 내리던 도중 파파라치 전문매체가 중요 부위가 적나라하게 노출된 사진을 찍어 보도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 드레스에 자국을 남기지 않기 위해 속옷을 입지 않았던 것이었다.

이에 타이트한 옷 때문에 속옷을 안 입을 것을 깜빡 잊어 민감한 부위까지 노출됐고 이를 놓치지 않은 파파라치들에 의해 금세 사진 기사로 보도됐지만 중요 부위는 모자이크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