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오늘 밤 너와의 데이트는 나를 설레게 해/ 비는 오지만 내 마음은 이미 맑게 개었네/ 마치 탐정 같아 취하고 싶은 네 맘을 알아챈/ 난 용의주도하게 칵테일을 추천해/ 이리와 봐 이쪽이야 은근히 손잡고/ 나는 너의 Navigation 친절한 Information/ 많이 와 본 것 같진 않게 자연스럽게 주문을 끝낸 나/ 나는 안취할거야 데려다 줘야 하니까/ 너는 만취할거야 나를 믿고 있으니까/ 말이 많아진 너의 모습이 좋아 아직도 괜찮다는 너의 그 당당함/ Thanks to the Cocktail, Thanks to the Cocktail>

위의 노랫말은 스티의 노래 'Thanks to the cocktail'의 한 구절이다. 칵테일을 매개체로 연인간의 밀고 당기는 감정을 그려내고 있다. 설렘이 담긴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의 느낌을 칵테일이 지닌 특유의 감성으로 표현한 것.

 

칵테일은 흔히 로맨틱과 매치된다. 연인들이 칵테일 바를 자주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칵테일 자체가 풍겨내는 느낌에 색감과 맛까지 더해진다면 로맨틱한 분위기는 한껏 고조된다. 이러한 이유로 위의 노랫말에서도 데이트의 성공을 칵테일 덕으로 돌린다.

청담동 와인바 '카페74'에서는 위의 가사에 나타난 분위기를 고스란히 연출하고 있다. 고급스러움을 표방하고 있는 카페74는 연인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칵테일 바 겸 레스토랑이다. 외관에서부터 중세시대의 고풍스러움을 드러내는 카페74는 데이트 장소로도 제격이다.

내부로 들어서면, 복도를 기준으로 레스토랑과 바로 분리돼 있다. 로맨틱한 분위기를 충분히 연출할 만한 은은한 화이트 컨셉의 레스토랑과 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룸 테이블이 구비된 블랙 컨셉의 바를 카페74라는 한 공간에서 모두 누릴 수 있다.

깔끔한 인테리어의 레스토랑은 이탈리안 푸드를 취급한다. 애피타이저부터 시작해 메인디쉬인 파스타, 피자, 리조또 등을 선보이고 있다. 고객들로부터 가장 반응이 좋은 것은 그릴에 통째로 구워 테이블에 오르는 '그릴 양배추 샐러드'다. 통양상추를 그대로 그릴에 올려 구워낸 뒤, 수란과 토마토, 베이컨과 함께 곁들이는 구운 샐러드는 그릴 향으로 입맛을 돋은 후 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통'으로 테이블에 오르기 때문에 직원이 직접 커팅을 도와 고객의 편의까지 도모한다.

메인디쉬 중에서는 샤프란 리조또가 인기를 끌고 있다. 샤프란리조또는 토마토소스, 크림소스 등 다양한 맛의 소스가 곁들여진 리조또 위에 고급향신료인 샤프란을 올려 감칠맛을 더한 메뉴다. 리조또뿐만 아니라 샤프란을 얹은 스테이크까지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카페74만의 특별메뉴인 오리스테이크도 인기몰이 중이다. 타 레스토랑과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준비된 오리스테이크는 오리 특유의 식감이 잘 살려진 메뉴로 고객들의 반응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사를 마쳤다면 블랙 컨셉의 칵테일 바로 옮겨 로맨틱한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다. 카페74에서는 여러 지역의 싱글몰트 위스키 구비하여 자기 입맛에 맞는 위스키를 골라 마실 수가 있다. 그리고 지역별 테이스팅 코스를 만들어서 지역별의 향과 맛 차이를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기 쉽게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스피릿들은 프리미엄급들을 준비하여 보다 더 깔끔한 맛의 칵테일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바를 책임지고 있는 심진수 매니저는 “어느 하나의 맛이 튀지 않고 조화롭고 다채로운 맛을 내는데 중점을 두었다‘라고 한다.

그리고 시그니쳐 칵테일들 중에는 레스토랑이 같이 있어 음식 식재료를 이용한 시럽, 직접 손수 다듬어 만든 홈메이드 진저엘 등으로 친한 친구, 가족을 대하는 마음으로 재료를 준비한다고 한다. 특히 지금 같이 무더운 낮에는 입맛을 잃어버린 고객들에게 직접 만든 진저엘로 만든 ‘Moscow Mule’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다양한 스토리가 있는 메뉴는 고르기 힘들다면 바텐더를 찾으면 재미있는 스토리텔링도 일품이다. 청담동에 위치한 와인바 '카페74'는 저녁 6시~익일 3시까지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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