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재은이 전업주부로 사는 삶에 대한 심정을 토로했다.

배우 이재은은 6월 28일 방송된 SBS 'SBS 스페셜'에서 결혼 직후 배우 생활을 접고 10년 차 전업주부의 삶을 사는 것에 대한 고충을 고백했다.

이재은은 결혼 후 일을 그만두고 쉬며 남편의 그늘에서 긴 시간을 보냈다. 결혼 전 연예인임에도 학교 수업 출석률 100% 달성은 물론, 장학금까지 놓치지 않았던 똑순이 이재은은 이제 온종일 소파에서 벗어나지 않는 영락없는 '아줌마'가 됐다.

▲ 배우 이재은은 6월 28일 방송된 SBS 'SBS 스페셜'에서 10년차 전업주부로 사는 삶에 대한 심정을 토로했다.(출처/SBS)

반면 대학에서 한국무용을 가르치고 있는 이재은의 남편 이경수 씨는 자기관리에 엄격했다. 결혼 전 이재은의 모습이 그립기만 한 그는 어느 날 아침 밥상에서 협의이혼신청서를 내밀었다.

이에 대해 이재은은 남편에게 "일단 그동안 내가 조금 많이 나태하게 생활했다. 그리고 당신이 나로 인해서 많이 힘들었겠다는 생각도 많이 든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남편은 "내가 이혼 합의서 너한테 내민 건 미안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그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자기주장만 펼치게 되고, 나도 많이 들어주지 못한 거에 대해서 미안하게 생각해"라고 답했다.

이어 남편은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들어 이재은에게 보여줬고 이재은은 눈물을 멈추고 웃음을 지었다.

이재은은 과거 방송된 JTBC '건강의 품격'에 출연, 비만 판정에 합병증까지 판정 받았다.

당시 이재은은 건강 검진 결과, 결혼 후 급격히 늘어난 체중 탓에 높은 체지방률과 피하지방, 복부지방, 내장지방이 모두 발견돼 전체적인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지방간, 동맥경화 모두 초기 판정을 받았으며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 범위를 넘어 고지혈증의 위험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뿐만 아니라 갑상선과 난소에서 많은 물혹이 발견돼 이재은과 남편 이경수는 물론, MC들까지 큰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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