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배우 한지민과 유지태가 메니에르병을 앓고 있다고 알려지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메니에르병은 내이에 발생하는 난청, 현기증, 이명(귀울림)의 3대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1861년에 프랑스 의사 메니에르(Meniere)에 의해 처음 기술되었습니다.

현재까지는 병리와 생리 기전이 완전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내림프 수종(endolymphatic hydrops)이 주된 병리현상으로 생각되고 있으며, 메니에르병은 급성 현기증을 일으키는 가장 대표적인 내이 질환입니다.

▲ (출처/나무엑터스)

발병 초기는 난청이 저주파수대에서 시작되며, 이런 현상이 메니에르병의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이후 점차 병이 진행되며 고음역에서 청력 소실이 발생하며, 초기에는 한쪽 귀에서 나타나다, 병이 진행되면 20~50% 정도의 환자에서 양측 모두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회전성 현기증은 격렬한 증상으로 나타나고 오심, 구토를 동반하며, 돌발적으로 발생하고, 20~30분 내지 수시간 동안 지속되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귀에 무엇인가 꽉 차 있거나 막힌 듯한 느낌이 드는 이 충만감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오심과 구토를 동반하는 자율신경계 자극 증상, 즉 두통, 뒷목 강직,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고 합니다.

메니에르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염분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술이나 커피, 담배, 스트레스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역시 술, 담배,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인 것 같습니다) 유발 원인을 회피하는 것은 환자가 현기증 발작 전에 생활 습관에 변화를 줌으로써 가능하며, 병이 진행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순 이명으로 착각할 수 있는 메니에르병, 만약 비슷한 증상이 감지된다면 꼭 전문가를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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