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기자] 전국이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반가운 장마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장마철 안전운전을 위해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것이 무엇일까? 바로 타이어다. 특히 타이어의 트레드 웨어(이하 트레드: 타이어 홈)를 확인해야 한다. 타이어의 마모도에 따라 빗길에서의 제동력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타이어 트레드 웨어에 있는 무늬의 기능은 타이어가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고 지면과의 마찰로 인한 열을 배출해 주며 선회능력과 구동력을 늘려준다. 그리고 비가 오는 상황 등에서는 배수 기능을 함으로써 수막현상(물의 막이 생겨 접지력과 마찰력이 낮아지는 현상)을 줄여주게 된다.

때문에 타이어를 일정 이상 사용하게 되면 이 트레드 와 패턴은 마모가 되고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타이어에 있어서 비가 오는 상황은 매우 가혹한 상황 중 하나기 때문에 장마철이 오기 전에 점검을 할 필요가 있다.

타이어 트레드가 얼마나 남았는지를 점검하는 방법은 매우 간편하고 쉽다. 100원짜리 동전만 있으면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 트레드가 많이 남을 경우 이와 같이 감투가 가려진다

100원짜리 동전에는 이순신 장군님의 얼굴이 있다. 이순신 장군님의 정수리를 타이어 중심 방향으로 끼워보면 트레드가 많이 남아 있는 타이어는 감투를 거의 가린다. 하지만 트레드가 마모된 타이어는 감투가 거의 다 드러난다. 이 경우에는 타이어를 교체해야 한다.

▲ 마모가 됐을 경우 감투가 거의 가려지지 않는다

그리고 타이어에는 트레드 웨어 인디케이터(tread wear indicator)가 있어 홈이 1.6mm에 다다르면 가로의 선이나 홈의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이를 확인해도 교체 타이밍을 알 수 있다.

타이어는 자동차의 구동과 제동을 하는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소모품이다. 장마철에는 물로 인해 길이 미끄러울 수 있으므로 트레드가 얼마나 남아 있는 지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타이어 트레드를 점검하는 것은 이처럼 간단하고 편리하다. 잊지 말고 수시로 점검하여 올 여름 안전하게 장마를 보내도록 하자.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