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인턴] 한 대형 문고의 올해 상반기 베스트셀러 3위에 컬러링북 '비밀의 정원'이 올랐다.

컬러링북 ‘비밀의 정원’은 다른 책들처럼 지식과 정보를 주는 책이 아니라 책에 그려진 그림을 색칠하는 일명 색칠놀이용 책이다. 색칠놀이라고 하면 그림에 어울리는 색깔을 칠하며 시간을 보내는 단순한 놀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오늘날의 색칠놀이는 스트레스로 불안하거나 억눌린 마음을 풀어주고 안정시키는 하나의 심리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비밀의 정원’이 베스트셀러 3위에 오른 이유이기도 하다.

이렇게 색칠을 통해 또는 색을 이용해 사람들의 심리에 도움을 주는 치료를 컬러 테라피라 한다. 색깔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파장과 에너지를 이용해 사람들의 신체와 마음을 치료하는 것이다. 직접적으로 병을 고쳐주거나 낫게 하는 치료법은 아니지만 우울증 등 심리적 질환에 도움을 주는 간접적인 치료법이다.

▲ 색칠을 통해 또는 색을 이용해 사람들의 심리에 도움을 주는 치료를 컬러 테라피라 한다.(출처/위키디피아)

컬러 테라피는 우리가 색깔을 통해 느끼는 감정을 바탕으로 상담과 치료를 시작한다. 색깔을 통해 떠올리는 감정은 개인의 경험이나 조건에 따라 달라지고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연관되어 감정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렇게 색채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심리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색깔을 추천하는 것이다.

무기력하거나 의기소침한 기분이 든다면 빨간색을 이용하여 신체의 활력을 깨울 수 있다. 불면증이 있는 사람은 보라색,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라면 파란색을 가까이 두는 것이 좋다. 보라색은 숙면을 도와주고 파란색은 식욕을 감퇴시켜준다. 변비가 있거나 피부트러블이 심한 여성이라면 노란색을 추천한다. 노란색은 소화기간을 활성화 시켜 변비 치료에 효과적이다.

오늘 당신의 기분은 어떤가? 당신에게 지금 필요한 색깔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오늘 하루는 그 색깔을 지닌 물건을 곁에 두어 기분전환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