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콩이 독감으로 비상이다.

19일 홍콩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7일 사이 독감 바이러스인 인플루엔자로 23명이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이 가운데 16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환자 가운데 14명은 인플루엔자 A에 감염됐으며 4명은 인플루엔자 A 아류형에, 5명은 인플루엔자 B에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 홍콩이 독감으로 비상이다.(출처/YTN)

홍콩 독감은 지난해 겨울 무려 500여 명에 가까운 사망자를 발생하게 했다. 특히 홍콩 독감은 5세 이하 아동,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환자 시료 검사에서 홍콩 독감 양성 반응을 보인 비율은 19.6%로 전주의 15.2%보다 상승한 것으로 전해지며 홍콩 당국은 홍콩 내 독감 활동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병원과 학교에 공문을 보내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홍콩 정부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홍콩 독감 백신 예방 접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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