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16강에서 탈락했다.

FIFA 랭킹 18위 한국은 22일(한국시각)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프랑스(3위)와의 16강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전반 4분 마리-로르 델리가 로르 불로가 왼쪽 측면에서 내준 공을 왼발로 밀어 넣어 프랑스가 먼저 득점을 올렸고 불과 4분 만에 엘로디 토미가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 지역 안으로 침투, 왼발 슛으로 한국의 골 그물을 또 흔들었다.

▲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16강에서 탈락했다.(출처/연합뉴스TV)

우리 선수는 전반 24분 전가을의 프리킥을 프랑스 골키퍼 사라 부아디가 잡았다가 놓쳤으나 그 앞에 한국 선수가 아무도 없어 추가 슈팅 기회로 이어지지 못했다.

또 29분께 이금민이 페널티 지역 안으로 파고들어 가며 기회를 엿봤지만, 무위에 그쳤다. 후반 반격을 다짐하고 나온 한국은 다시 한 번 후반 초반에 실점하며 승부를 되돌리기 어려운 지경에 내몰렸다.

후반 3분 프랑스는 선제골의 주인공 로르 델리가 르 소메르의 패스를 이어받아 이날 자신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3-0을 만들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한국은 공격 점유율 38%~62%·슈팅 수 9-12 ·유효 슈팅 수 3-5 등 모든 면에서 프랑스보다 열세한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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