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미국 자동차 회사 포드가 지난 6월 18일 ‘포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자동차의 미래를 좌우할 다섯 가지의 메가 트렌드를 제시했습니다.

첫 번째는 ‘도시화’, 두 번째는 ‘중산층의 성장’, 세 번째는 ‘건강문제’, 네 번째는 ‘밀레니얼 세대의 부상’, 다섯 번 째는 ‘제한된 천연 자원’입니다.

포드가 주목한 밀레니얼 세대는 닐 하우와 윌리엄 스트라우스가 1991년 펴낸 책 ‘세대들, 미국 미래의 역사’에서 처음 언급했습니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까지 출생한 세대를 의미 하는데요. 이들은 대학 진학률이 높고 청소년기부터 인터넷을 접해 모바일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이용에 능숙합니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밀레이얼 세대 구성원 중 3분의 2는 집에서도 오로지 휴대전화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런 영향으로 집 전화를 아예 설치하지 않는 세대도 늘어나는 겁니다.

그러나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사회생활을 시작했기 때문에 다른 세대에 비해 물질적으로 궁핍해 결혼과 내 집 마련을 포기하거나 미루는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한편 미국에서는 밀레니얼세대와 비슷한 세대로 에코붐 세대(echo boomers)가 있는데요. 베이비 붐 세대의 자식 세대로, 일반적으로 1980년대에 태어난 이들을 가리키는데요.

출생률이 현저하게 상승했던 베이비붐 세대의 자식 세대인 만큼 이들이 태어난 시기의 출생률도 비교적 높아 에코붐 세대(echo boomers), 즉 메아리 세대라는 말이 붙었습니다. 이들은 대체로 풍족한 환경에서 자라 유행에 민감하고 쇼핑을 좋아하며, 어려서부터 컴퓨터와 친숙하고 최신 IT 기술을 잘 활용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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