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최근 메르스 바이러스가 번지며 범 국가적인 대책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해져 가고 있는데, 숙주가 되는 매개체들에 대해서 대해 노인, 아이, 임산부 등을 가리지 않기 때문에 특히 이런 분류에 속한 이들은 더욱 세심한 주의를 요하고 있다. 특히 얼마 전 임산부의 메르스 확진 판정은 메르스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으며, 임산부 및 아이들에게 더욱 경각심이 필요할 때임을 알게 해 주고 있다.

최근에는 인터넷 커뮤니티나 SNS 등에서는 근거와 출처가 불분명한 메르스 예방법이 돌고 있고, 급기야 ‘바세린을 코에 바르면 메르스를 막아준다’는 유언비어까지 돌 정도로 메르스 예방에 대해서는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는 중이다. 메르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같은 바이러스 종류이고 증세도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곧 감기 예방법을 잘 알고 지키면 된다는 의미다. 하지만 한 두 살 아기를 가진 엄마와 갓 아기를 잉태한 임산부들에게는 메르스란 너무나도 무서운 병임에는 틀림없다.

 사진:쁘띠아누 제공

메르스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집안에만 있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음식을 하기 힘든 시기니 외식을 하거나 장을 봐 음식도 해야 하는데 여의치 않은 가정이 많다.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외출을 꼭 해야 한다면 몇 가지 수칙을 반드시 지키는 게 좋다.

외출 전후로는 꼭 유아용 세정제로 본인의 손과 아이 손을 씻기자. 소독기를 사용하여 자주 관리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외출 시 소독기를 들고 다닐 수 없는 상황. 이럴 때는 최대한 아이를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로부터 지켜야 한다. 아이들은 입을 통한 감염이 가장 많고, 바닥에 떨어진 공갈젖꼭지나 치발기, 젖병관리도 만만치 않아 중요하다.

우선, 공갈젖꼭지가방을 사용하여 외출시 공갈젖꼭지나 치발기를 안전하게 보관한다. 아기들이 물고 빠는 인형도 사각지대. 시중의 유아용 멀티 홀더를 사용하여 공갈젖꼭지 또는 치발기나 인형을 외부로부터 감염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집에 들어오면 바로 소독을 하며 자주 세탁을 해 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이달 4일부터 유아용 제품에는 반드시 KC인증을 받아야 함과 동시에 유해성검사를 의무적으로 받게 되어 있다. 하지만 아직 구매자들도 이런 정보를 모르고, 판매자들도 안전보단 이익이 중요한 상황. 가격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의 건강이므로 반드시 유아용 제품을 구매할 때는 KC인증 유무를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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