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인턴] 요즘 대한민국은 메르스 공포에 떨고 있다. 높은 치사율과 정부의 미흡한 대처 등으로 공포감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공포감이 대한민국을 휩쓴 것은 비단 이번 뿐만은 아니다. 몇 년 전 발생한 SARS와 신종인플루엔자가 대표적인 예이다.

 

중동 호흡기 증후군[MERS,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정의: 중동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바이러스로 사스와 유사한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 심한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원인: 명확한 감염원과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낙타와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의 가능성이 높으며 사람 간에는 확진자 또는 의심환자와 동일한 장소에 머문사람에 의한 전파가 가능하다고 보고되고 있다.

증상: 발열을 동반한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을 주로 보이며 그 이외에도 두통, 오한, 콧물, 근육통뿐만 아니라 식욕부진, 메스꺼움, 구토, 복통,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난다.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SARS,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정의: 사스-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증

원인: 2002년 11월 중국 남부 광둥성에서 발생하여 세계로 확산된 전염병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경로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대기 중에 떠다니는 고체나 액체의 미세한 입자에 의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증상: 2~7일 정도의 잠복기가 지나면 발열, 무력감, 두통, 근육통의 신체 전반에 걸친 증상이 나타난다. 이후 기침과 호흡 곤란 증상과 함께 설사가 동반되기도 한다. 심한 경우에는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고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 및 다기관 부전증으로 진행된다.

신종 인플루엔자 A(H1N1)

정의: 사람·돼지·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유전물질이 혼합되어 있는 새로운 형태의 바이러스

원인: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켜 2009년 전 세계적으로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켰던 호흡기 질환이다. 돼지독감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변이된 바이러스가 주 원인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감염된 환자의 호흡기로부터 기침, 재채기 등에 의해 밖으로 나온 바이러스 입자가 다른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전파된다. 그 외에도 설사와 같은 다른 체액에 의한 전파도 감염을 일으킨다고 한다.

증상: 신종 인플루엔자는 계절 인플루엔자와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전형적인 증상은 갑작스런 고열, 근육통,두통, 오한 등의 전신 증상과 마른 기침, 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이다. 그 외에도 구토나 설사도 흔한 증상이다.

세 가지 질병 모두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평소에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입을 가리고 재채기 및 기침을 하도록 하고 외출 후에 손 씻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을 지켜야 한다. 또한 본인에게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가까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보건 수칙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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