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2014년 야생 진드기 바이러스로 인해 1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쯔쯔가무시병과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옮기는 진드기는 4월부터 11월까지 활동하는 시기라고 하는데요. 올해 역시 야생 진드기 공포는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 치료약이 없는 야생 진드기이기에 예방법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증상
쯔쯔가무시병의 잠복기는 6~21일까지 다양하지만 보통 10~12일 정도입니다. 쯔쯔가무시병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 병으로 잠복기가 지나면 발열, 발한, 두통, 결막충혈, 림프절 종대(커진 상태, 비대)의 증상이 나타나며 발열이 시작됩니다. 1주일 정도 지나면 암적색의 반점상 구진이 몸통에서 나타나 사지로 퍼져 나가며 수일 내에 사라집니다.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는 참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소화기증상(구토, 설사 등) 혈소판 감소, 발열, 식욕 저하, 구역, 구토, 설사, 복통, 피로, 림프절 비대, 두통, 근육통, 자반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잠복기는 약 1~2주 정도입니다.

●야외 활동 시 예방법
1.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않기, 눕지 않기
2.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3.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4. 작업 시 일상복이 아닌 작업복을 구분하여 입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를 신기
5.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은 다니지 않기
6. 진드기가 묻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7. 작업 및 야외 활동 시 기피제 사용이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음

●야외 활동 후 예방법
1.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2. 샤워나 목욕하기
3.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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