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믿고 보는 배우’라는 말은 쉽게 쓰지 않는다. ‘연기력’, ‘작품성’ 그리고 ‘시청률’의 삼박자가 맞아야하기 때문이다.
작품이 뛰어나고 시청률이 높아도 연기력이 문제가 되면 구설에 오르고, 연기가 뛰어나고 작품성도 있지만 시청률이 낮으면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진다. 마지막으로 연기도 뛰어나고 시청률도 높지만 작품성이 낮으면 이 또한 구설에 오른다.
올해로 만 27세의 김수현. ‘믿고 보는 배우 김수현’이라는 이 어려운 수식어가 요즘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 중 하나다.
KBS 예능드라마 ‘프로듀사’는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놀라운 상승세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이 되는 배우는 단연 김수현이다.
공효진과 차태현은 평소 대중에게 비춰진 이미지와 비슷한 느낌을 주고 있으며(물론 공효진은 여전히 러블리하고 차태현의 연기는 생활인 듯 싶다), 가수 아이유는 변신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아이유 역시 회가 거듭될수록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김수현은 그동안의 이미지와도 다르고 연기력도 인정받고 있다.
김수현은 그의 대표작인 3년 전 한가인과 호흡을 맞춘 ≪해를 품은 달≫과 1년 3개월 전 전지현과의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부드러움 속 힘찬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영화 ≪도둑들≫과 ≪은밀하게 위대하게≫ 역시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엔 좀 다르다. 예능국 신입PD 백승찬 역을 맡은 그는 첫 회부터 어리바리한 매력을 터뜨리며 백승찬 만의 색깔을 확연히 드러내고 있다. 회가 거듭될수록 공효진과의 러블리한 심쿵 장면, 아이유와의 케미 그리고 차태현과의 선후배 남남케미까지 선보이고 있다.
지난 4일 관계자에 따르면 '프로듀사'는 이날 현재 전 세계 거의 모든 국가에 판권, 전송권을 판매 완료한 상태라고 한다.
아시아에서는 중국,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대만, 홍콩 등 판권 판매 대상 12개국 모두에 판권이 판매됐으며 또 CIS 지역 중 카자흐스탄에 판권 판매가 완료됐다.
유럽과 중동, 미주 지역도 마찬가지며, 이들 지역에는 전송권(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 등 디지털 기기로 방송할 수 있는 권리) 판매가 끝난 상태다.
'프로듀사'는 광고 수입으로만 총 12부작 30~40억원의 수입을 올렸으며, 중국 판권 수입만 40억원 가까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흥행보증배우,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하고 있는 배우 김수현. 남은 프로듀샤를 응원하며, 앞으로도 건강한 배우가 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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