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현충일과 6·25 한국전쟁, 6·29 제2연평해전이 일어난 6월을 기념하기 위해 국가보훈처에서 지정한 겁니다. 그리고 6월 6일 오늘은 현충일입니다.

현충일(顯忠日)은 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친 이의 충성을 기념하는 날로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대통령 이하 정부요인들, 그리고 국민들도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이날 오전 10시에는 전 국민이 사이렌 소리와 함께 1분간 묵념을 올려 고인(故人)들의 명복을 빕니다.

▲ 시선뉴스DB

1956년 4월 19일 대통령령 1145호로 제정했고, 1975년 1월 27일 대통령령으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어 현충일로 공식 개칭되었습니다.

이날은 전국 각지에서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위훈을 추모하는 행사를 하는데요. 대전 국립현충원과 서울 국립현충원에 방문하면 추모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현충일에는 우리나라 국기인 태극기를 게양해야 합니다. 현충일은 5대 국경일인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등의 국경일 및 기념일이 아닌, 조의를 표하는 날로 태극기 다는 방법도 제대로 알아야 하는데요.

깃면의 너비(세로)만큼 내려 달아야 하며 완전한 조기를 달 수 없는 경우는 바닥 등에 닿지 않도록 최대한 내려 달아야 합니다.

올 현충일은 토요일과 겹치면서 대체공휴일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대체휴일은 설날, 추석, 어린이날만을 지정하고 있어 현충일은 대체휴일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겨레와 나라 위해 목숨을 바친 고인(故人)들의 명복을 비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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