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5월에서 6월이 되면 산과 들에는 수많은 꽃들이 피어난다.
녹음이 내린 곳에 알록달록 화려한 색감을 내는 꽃들을 보고 있으면 한 폭의 수채화를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 화려한 꽃들 중 단연 눈에 띄는 꽃은 바로 ‘양귀비’이다.
양귀비는 당나라 현종의 황후이며 최고의 미인이었던 양귀비에 비길 만큼 꽃이 아름답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그 당시 최고의 미인의 이름을 꽃의 이름으로 지었다고 하니 꽃들 중에서도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짐작이 간다.
이 양귀비꽃은 서양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그리스 신화에는 곡물과 대지의 여신인 데메테르가 저승의 지배자인 하데스한테 빼앗긴 딸 페르세포네를 찾아 헤매다가 이 꽃을 꺾어서 스스로 위안을 찾았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동양과 서양을 아우르는 아름다운 꽃 양귀비의 뜻을 알고 감상하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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