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기자] 내 차의 엔진 등의 부품만큼 중요한 것이 내장재와 차체다. 내장재의 오염은 운전자의 건강에 영향을 끼칠 수 있고 차체는 외관상 깨끗한 것도 문제지만 녹 등의 부식이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에 관리를 잘 해야 한다.

내장제의 플라스틱, 가죽, 레자, 직물 천 등에 먼지나 손때가 묻었을 경우에는 세탁용 합성세제를 3%로 엷게 물에 타 극세사 헝겊 등에 묻혀 가볍게 닦은 다음 물에 적신 헝겊으로 잘 닦아낸다. 그 후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건조한다. 만약 내장재에 기름이 묻었을 경우 거즈에 벤젠을 묻혀 가볍게 문질러 닦는다.

▲ 세차는 차의 외관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출처/pixabay)

바닷가나 공장지대, 아스팔트가 덜 말라 타르가 달라붙는 곳, 겨울철 염화칼슘 등의 도로빙결 방지제가 살포된 도로는 운행한 후에는 반드시 세차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염분이나 각종 화학 반응으로 인해 하체부터 시작해서 눈에 보이는 외부까지 부식이 생길 수 있다.

자동차를 세차할 때는 차체 윗부분부터 물을 끼얹으면서 스펀지로 오염물을 제거한다. 그리고 물로 잘 지워지지 않는 오염물은 중성세제나 카샴푸를 사용한다. 세차할 때는 주위에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가급적 세차장을 이용하도록 한다.

차의 밑 부분까지 세척을 한 후에는 물기를 마른 극세사로 잘 닦는다. 이 때 카샴푸나 중성세제를 사용했다면 도장 면에 세제가 남아 코팅과 색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잘 닦아낸다.

세차 후에는 한 달에 약 1∼2회 정도 왁스로 닦는데,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부드러운 천에 왁스를 약간 묻혀 차체에 칠하고 왁스가 약간 건조된 후에 부드러운 천으로 닦으며 광을 내면 된다.

범퍼에는 차량의 브레이크액이나 엔진오일, 그리스, 배터리액 등이 묻을 수 있다. 이 때에는 알코올을 묻혀 세척하면 잘 지워진다.

알루미늄 휠은 표면이 손상되기 쉽다. 때문에 세척할 때 단단한 브러시 등을 사용하지 말고 중성세제를 사용하여 세척하고 빨리 닦아 낸다. 그리고 수시로 왁스를 발라 휠의 외장 도면을 보호해야 한다.

차량의 내부나 외부의 청결함을 유지하는 것은 단지 외형적으로 보기 좋은 것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외장이 부식되는 위험과 운전자의 호흡기 건강을 위해 필수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관리하는 꼼꼼함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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