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경기 화성)] 경기도 화성 송산에 위치한 공룡알 화석지는 1994년 시화방조제가 완공된 이후 시화호 간척지 육지화에 따른 생태계와 지질변화에 관한 조사를 하던 중에 약 1억년전 중생대 백악기 공룡알 화석이 발견되면서 천연기념물 414호로 지정되었다.

공룡알 화석지는 시화방조제가 건설되기 전에는 개미섬, 닭섬, 한염, 하한염, 중한염, 상한염 등의 작은 섬이 있었는데 이곳에서 발견된 공룡알 화석은 해수가 빠져 나가면서 밖으로 드러나게 된 것이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 - 염미숙)

12개 지점에서 둥지 30~200여 개에 달하는 공룡알 화석이 발견되었는데 이렇게 대규모의 공룡알과 둥지가 발견된 것은 전 세계적으로도 드물다고 한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 - 염미숙)

공룡알 화석지는 1.5km의 탐방로가 쭉 이어져있어 천천히 걸으며 솔솔 부는 바람을 느끼며 가볍게 걸어갈 수 있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 - 염미숙)

탁트인 풀숲길을 따라 걷다보면 공룡알 화석이 발견된 퇴적층과 땅 위로 드러난 공룡알 화석을 남겨놓고 관람객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안내판을 설치해 놓았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 - 염미숙)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좋지만 아이들과 함께한다면 생생한 자연학습장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구경할 수 있어 더욱 좋은 것 같다.

아름다운 사진 '염미숙'님께서 제공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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