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를 앞두고 17일 서울광장에서 6,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5월 민주주의 시민축제 그대에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 한명숙, 도종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영화배우 문성근, 가수 이승환과 소찬휘, 크라잉넛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진전, 세월호 참사 추모 노란 종이배 접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먹거리 부스 등도 마련됐다.

▲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를 앞두고 17일 서울광장에서 6,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5월 민주주의 시민축제 그대에게'가 진행됐다.(출처/'5월 민주주의 시민축제 그대에게' 포스터)

사진전과 함께 노 전 대통령 관련 서적, 봉하마을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 등을 판매하는 부스도 성황을 이뤘다.

이날 정현백 참여연대 공동대표는 "5·18 민주항쟁과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세월호 참사와 그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과 투쟁을 기억해야 한다"며 "민주주의의 역사를 기억하고 이명박·박근혜 정부 들어 후퇴한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도 "6년 전 바로 이 자리에서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을 열고 노제를 지냈다"며 "이제 우리가 내가 노무현이라는 생각으로 역사에 도전하자.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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