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박근혜 펀드'가 출시 36시간만에 186억원을 돌파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선거자금 마련을 위해 시작한 '박근혜 약속펀드' 모금액이 출시 36시간만에 186억여원을 달성했다.

중앙선대위 박선규 대변인은 27일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오늘 오후 6시 현재펀드 모금액은 8434명에 186억6700여만원”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펀드’는 전날인 26일 오전 10시 출시된 후 24시간만인 이날 오전 10시 현재 5391명이 참여해 105억5731만원을 입금했으며, 이후 8시간 동안 81억원이 더 입금됐다.

1인당 평균 220만원 정도를 낸 셈으로 박근혜 펀드는 출시 이틀만에 모금 목표액인 250억원의 75% 정도를 달성했다.

서병수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간혹 고액을 투자한 사람도 있지만 대다수가 1만~10만원의 소액"이라며 "이런 속도라면 내일쯤 마감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박근혜 펀드’의 이자는 연 3.10%이다. 당은 12월19일 대선일로부터 70일 이내인 2013년 2월27일까지 중앙선관위로부터 선거비용을 보전받으면 2월28일 이를 상환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경우 지난달 23일 펀드를 출시했으며 우원식 선대위 총무본부장은 당시 "첫날 5000여명이 펀드에 가입해 55억원이 조금 넘는 돈이 모였다"고 발표했었다.

이는 1인당 평균 110만원 정도다. '문재인 담쟁이 펀드'는 200억원을 목표로 출시해 56시간 만에 201억1173만원을 모으고 마감했다.

또한 안철수 전 후보가 모금한 펀드 약 150억원을 다음주부터 환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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