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개그맨 이수근이 'SNL코리아 6'에 모습을 드러냈다.

16일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 6'에서는 개그맨 김병만이 호스트로 출연해 '궁금한 이야기 WHY-늑대 소년, 5년 후' 콩트가 그려졌다.

영화 '늑대 소년' 속 순이가 늑대 소년 철수를 찾아간다는 설정의 이 콩트에서 김병만은 늑대 소년 역을 맡았다. 순이 역의 이세영은 송중기에서 김병만으로 달라진 외모에 "얼마나 힘들었으면"이라며 측은해 했다.

▲ 도박 혐의로 물의를 빚은 개그맨 이수근이 'SNL코리아 6'에 모습을 드러냈다.(출처/tvN)

이날 김병만과 순이는 전혀 다른 행동과 해석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김병만은 나이키 상표 옷을 뺏으려 했지만, 순이는 "어두운 옷을 입어 자신을 보호하려는 것"이라고 했고, 레스토랑 식사처럼 레어 미디엄으로 스테이크를 썰어 먹고 있는 김병만을 보며 "야생에서 돌아온 지 얼마 안 돼 그런 것"이라고 했다.

또한, 사진을 찍을 때 플래시가 터지자 휴대전화를 막 눌러댔다. 이에 대해 순이는 "휴대 전화가 자신을 해치려고 생각해 공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상은 휴대전화 포토샵을 하고 있던 것이었다.

사람들이 늑대 소년을 잡으러 몰려들자 이수근은 "안녕하세요. 사실 전 늑대가 아니고 사람입니다"라며 김병만을 배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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