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미국 정부가 멸종 위기 고래들을 보호하기 위해 고래와 어선의 충돌을 방지하도록 돕는 온라인 서비스 '웨일워치'를 올해 중에 선보인다.

11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을 따르면, 미국 해양대기청(NOAA)이 올해 안에 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NASA 위성 관측 정보를 이용해 멸종 위기에 있는 대왕고래(blue whale), 혹등고래(humpback whale), 긴수염고래(fin whale), 귀신고래(grey whale) 등 희귀 고래 4종의 위치를 예측함으로써 어선과 충돌을 회피토록 돕는다.

▲ 미국 정부가 멸종 위기 고래들을 보호하기 위해 '웨일워치'를 올해 중에 선보인다.(출처/빅미라클 캡처)

NOAA는 15년간의 고래 추적 데이터와 바다 깊이, 바다 표면 수온, 엽록소 농도 등 여러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고래의 거동 행태를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만들어 웨일워치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 계획은 NASA의 응용과학 프로그램으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았으며 NOAA의 미국 서해안 지역 웹사이트에서 2015년 말부터 이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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