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흑인 혼혈인 미야모토 아리아나가  '2015 일본 미스유니버스' 최종 선발전에서 1위에 올랐다.

일본 미스유니버스 미야모토 아리아나는 아버지가 미국 국적의 흑인, 어머니는 일본인이다. 그는 나가사키에서 태어나 살아왔다.

지난 3월 미야모토 아라아나가 미스 유니버스 일본 왕관을 썼을 때 많은 사람은 '순수' 일본인이 아닌 '혼혈'에게 상이 돌아간 것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에 이번 우승은 그녀에게 더욱 값지다.

▲ 미야모토 아리아나 흑인 혼혈인이 '2015 일본 미스유니버스' 최종선발전에서 1위에 올랐다.(출처/미야모토 아리아나 페이스북)

AFP통신을 따르면 그는 인터뷰에서 "내 목표는 인종차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있다"며 "어떤 비난에도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해 혼혈인 친구가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다 목숨을 끊었고, 이 때문에 혼혈에 대한 편견이나 차별을 없애기 위해 대회에 나갈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미야모토 아리아나는 어렸을 때 인종 문제로 왕따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정신적으로 더욱 강해지려고 노력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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