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학부모상담을 통한 학부모 성장의 필요성
유치원 학부모상담을 통한 학부모 성장의 필요성
  • 보도본부 | 라이프팀
  • 승인 2012.11.2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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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이네 유치원 학부모상담이 있었어요..^^
벌써 한해가 저물고 있는 이 시점... 새로운 반으로 올라갈 준비를 조금씩 해야하는 아이들..
그리고 엄마의 관심과 사랑이 특별히 더 필요한, 아이의 크고작은 부분들에 대해 상담을 하고 왔어요..

학부모상담은 늘 그렇듯.. 길지않은 시간이 주어지기때문에(보통 20분내외..)
특별히 먹을것이나 선물은 사 가지 않았구요..
처음엔 아이들에게 줄수있는 젤리비타민류를 사갔었고..
두번째는 작은 꽃을 가지고 갔었는데.... 오늘은 너무 바빠서 그냥 빈손으로 갔네요..^^;;;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의 고민은 다들 조금씩은 다르잖아요..
저의 가장 큰 관심사는 아이가 유치원 기본생활..등에 얼마나 잘 적응하고 있는것인가... 였어요.
기린군은 10월생으로...(더늦은 아이들도 많을테지만..^^;;) 반에서 개월수가 늦은편에 속하고..
아이의 성향자체도 여린면이 많아서 울기도 잘하고.. 그랬어요...
매년 선생님들께 듣는얘기는 언제나 "반에서 아가스러운 아이에 속한다.."는 얘기였고..^^;;;
속상하거나 마음데로 안되거나 하면, 일단 눈물부터..;;;;;ㅠㅠ

그리고.. 친구들과의 관계는 평소에 대화를 많이 하기때문에 어느정도는 알고 있어서 큰 걱정은 없었지만,
선긋기, 한글쓰기, 숫자쓰기..등을 비롯한 전반적인 학습부분에 있어서
엄마의 조금은 느긋했던?? 육아로 인해 보편적인 수준을 살짝 못미치는 정도라고 알고 있었기에...
그 '정도의 차이'도 궁금했어요... (아무래도 이제는 엄마가 노력을 더 해줘야하는것 같다는 작은 압박감???ㅋ)

당장 연필바로 잡는것도 되지 않고있고.
젓가락, 숟가락 쥐는법도 올바르지 않고..
태권도 하고나서 옷갈아입을때 뒤집어 입고 집에 오는게 다반사..ㅡㅡ;;
겉옷을 안가지고 오는날도 아직 많고..ㅋ
태권도복이 바뀌어서 온적도 많고..
가방도 바뀌어서 오고..
막.. 난리도 아닙니다..;;ㅋㅋㅋㅋ

진득하게 앉아서 글씨쓰고 숫자쓰는부분도 수준에 약간 못미치고있고...
노는것이 너무좋아 궁뎅이가 5분이상 의자에 안붙어있음..ㅠㅠ
하나를 하려다가 다른아이가 노는걸보면 또 거기로 가서 놀다가.. 이것도 했다가.. 저것도 참견하다가...
ㅡㅡ;;;

뭐.. 저도 잘 알고는 있었지만
혹~~시나.. 다른친구들도 비슷하지 않을까..하는 내심 기대(?)를 하였으나...
역시나 그러하지는 않네요..;;; ㅋㅋㅋㅋㅋ
아놔~ ㅠㅠ
 

 
 

이제는 스스로 할줄 아는 어린이가 되는 준비를 해야하기 때문에..
유치원에서도 일일 "도우미선생님" 을 정해서
수첩나눠주고.. 반찬 나눠주고.. 그런.. 나름의 줄반장(ㅋ)을 돌아가며 하고있다고 해요.
마침 오늘 기린군이 도우미선생님이셨음.ㅋㅋㅋㅋ
반찬나눠줄땐 "깍두기 몇개 줄까요?" 물어보면서 주고 그런데요..ㅎㅎㅎㅎㅎ
너무 귀엽지 않나요?? 큭큭..;;;

이런 작은 것들이 아이에겐 적잖은 동기부여가 되나봐요..
이제 7살 큰형님반 된다고 욘석들 어깨에 제법 힘이 잔뜩 들어가있다고 하네요..풉.ㅋ
 

 
 

그래서..
집에서도 지금부터 기린군의 기본생활습관을 들여주기 위해 비장의 "칭찬스티커"를 만들었습니다.;;;
집에오면 해야 할 일들의 순서를 정해주고요.
잘 한날은 칭찬스티커를 주기로 하고,

스티커판이 가득 채워지는날 "앵그리버드"를 사주기로..
- 요놈슥히가 공짜로는 아무것도 안할라 그럽니다..ㅡㅡ;;;; -

1. 옷벗어서 옷걸이에 걸어 제자리에.
2. 가방에서 식판꺼내서 씽크대에 넣기.
3. 양말벗어서 세탁실에 넣기.
4. 손닦기.

두고보겠어.
앵그리버드 스페이스를 위해 아자아자!! ㅋ

- 다음번 과제는 연필바로잡기, 양치스스로하기..등등을 계획중입니다.ㅎㅎ -
 

 

이렇게 기린이 방문앞에 붙여줬습니다!

자기스스로 할수 있는일은 알아서 할줄아는 어린이가 되어야지요..
그리고 엄마를 도와서 한가지쯤은.. 아이가 할수있는 집안일을 정해주는것도
자립심과 책임감을 기를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해요.
이렇게 스스로 잘 해내면서
아이는 스스로의 자존감과 성취감이 커진다고 해요.
물론!! 칭찬스티커에대한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져야 더욱 그러하겠고요..;;;
 

 

아이가 커 가면서..
초등학교 입학할 시기가 조금씩 가까워지다보니 없던 조바심도 자꾸만 삐집고 고개를 들려해요...ㅠ
저는 아이가 한글을 빨리떼고 늦게떼는 것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었기에..
남들이 다 시킨다해도 그리 서두를필요는 없다고 생각했기에
어느날 기린군이 한글읽는것에 대한 관심을 보인이후에.. 관심있어하니까 그냥 시작을 했는데요..
그나마도 안해줬으면 어쩔뻔했나... 싶을만큼
전체적인 아이들의 인지수준이 상당히 높네요..;;;;;

아.... 그래서 지금은 다른친구들보다 한글쓰기단계가 조금(많이) 늦기에..
한글쓰기 + 연필바로잡기 에대한 훈련을 좀 해줘야 할것 같아요..
친구들에비해 글씨를 쓰는데 시간도 오래걸리고 여러개의 단어를 쓰는데에는 많이 힘들어한다고 해요...
ㅠㅠ

물론.. 아직도 아~~~주 소수의 아이들은 기린군보다 늦는경우도 있긴하지만,
그래도 "평균적으로..." 봤을때 그러하네요...ㅠ
 

 

그래도 한가지.. 기린군이 성격은 참으로 해맑고 순수하고 어여쁘다며...;;;ㅋ
아직은 선생님이나 어른들이 하는얘기를 진지하게 다 믿는다고 참 순수한아이라고 칭찬받았어요..^^;;;
이 시기의 아이들은 좀 많이 약아지는데... 기린이는 아직은 말잘듣는 착한아이라며..;;
뭐.. 그나마 성격이라도 좋다니 얼마나 다행인가요..ㅋ

- 혹시... 칭찬할게 없어서 그냥 하신 말씀은 아니겠지요..ㅠㅠ 흑흑..ㅋ -


이제는 "아이"가 아닌
"어린이"가 되어야 하는 시기가 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많은 생각을 했어요.;;;
사실 제눈엔 아직도 볼 부비부비하고 뽀뽀백만번씩 하고 궁뎅이 토닥토닥해주고픈 아가인데 말이예요..;;;;
문득..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버렸다는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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